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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 Log

말레이시아 장바구니

by 온유한 진 2019. 10. 12.
주로 자야그로서라는 마트에서 장을 본다
현지 물가 기준으로는 매우 비싼 고오급 마트
그러나 유기농채소와 풀먹인 고기를 구하려면
여기서 장을 보아야 한다
과일도 비싸지만 다 맛있긴 하다
과일은 재래시장에서도 산다

야채.과일.고기.유제품.간식거리
매주 사는 것 들

야채는 말레이시아의 유기농브랜드
젠신과 라비에, 아가페
세가지 브랜드를 주로 이용한다
젠신은 조호바루에 큰 유기농 농장도 갖고 있고
관광상품으로도 활용중인 제법 큰 브랜드
싱가포르 마트 유기농 코너에도 젠신 상품들이 있다
두부는 라비에 두부가 단단하고 좋은데
오늘 없어서 호주산 유기농 두부를 샀다
포장한채로 수입된 제품이다
유기농 야채는 종류가 한정적이어서
말레이시아로컬 생산품으로 야채는 섞어 산다
수입품은 사지 않는데 과일은 워낙 로컬이 한정적이라..
오늘은 뉴질랜드 유기농 사과를 샀다
둘째놈이 사과 먹고 싶다고 해서..
어떤 처리를 해서 들여오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수입제품을 자주 사지는 않는다
메론은 말레이시아 로컬 제품
로컬 과일은 유기농 종류가 많지 않다

꿀을 늘 한국에서 가지고 오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사봤다
완제품 수입인 유기농 호주산생꿀
유럽산 유기농꿀도 많지만
유럽제품은 체르노빌 방사능 이슈가 있어서
되도록 사지 않는다
식품류는 대용량으로 들여와서
말레에서 재포장한 제품도
사지않고 완제품으로 수입된 것 위주로 산다

프리레인지 달걀
풀과 옥수수를 먹인다고 하는데
메일로 문의하니 옥수수가 논지엠오는 아니라고 한다
주로 닭들이 돌아다니면 풀을 먹는거 같긴 한데
옥수수가 어느 정도 공급되는지는 모르겠다..
말레 유일한 풀과 과일만 먹는 닭브랜드
클린치킨의 달걀은 케이엘에서만 구할 수 있다
아쉬워...
일단 이거라도 대안으로 먹고 있는 중

애들 아이스크림 대용품
오렌지쥬스 얼린 제품이랑 냉동망고

고기류
키송 유기농 치킨
순살로 분리해서 포장되어 있어 좋다
키송치킨은 프리레인지는 아니고
사육환경이 동물복지 정도 되는 수준이고
무항생제이지만 사료가 논지엠오는 아니다
클린치킨은 통닭으로만 팔아서 좀 불편
풀과 과일만 먹으며
숲에서 키우는 완전한 프리레인지 닭이다
소고기는 호주산 그래스피드를 산다
그래스피드는 슬라이스해둔게 없어서 불편 ㅋ
칼 갈아서 내가 잘라야하나
불고기감도 없고 ㅜㅜ

일본방사능 이슈 이후로 애들에게
해산물은 잘 안먹이고 있다
아주 오랫만에 새우를 샀다
양식이 아닌 자연산이긴한데
어디 바다에서 왔나 모르겠네..
다음엔 원산지를 물어보고 생물을 사야겠다
생물은 손질이 불편해서...이휴..

하비프레쉬 호주 프리레인지 우유다
수입품이라 항상 있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있을 때 많이 사둔다 ㅎㅎ


요렇게 잘 보고 가격은 340링깃
한국돈 10만원 정도..
이걸로 다는 아니고
돼지고기는 따로 가는 가게가 있어서 사야하고
애들 간식거리도 다른 마트에서 더 산다
한 곳에서 다 할 수 있으면 좋은데
좋은 제품을 여기저기 찾아다녀야 한다
장을 따로따로 서너번은 봐야함
여간 귀찮다 ㅋ
그래도 먹고사는게 주부의 가장 큰 의무이니..
열심히 장봐서 열심히 맥여야지..
다른데서 장을 더 보면
추가로 200~250 링깃 정도 더 드는데
총 합치면 15~7만원 정도 금액이다
일주일내내 집밥만 먹기 때문에
유기농으로 사도 그렇게 막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다
재래시장 같은데서 로컬로 사면 더 절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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